바리스타과전문학교 커피공정무역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공정무역 커피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바로 던져보겠습니다. 이 질문은 공정무역 커피라고 했을 때 공정무역과 커피 중 어느 쪽에 방점을 찍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바리스타과전문학교는 개인적으로 공정무역 커피의 본질은 커피지만, 그 작동 기재는 공정무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 질문을 던진 이유는 그동안 만나왔던 공정무역 커피 판매자나 소비자들의 공정무역에 대한 생각과 태도에서 어떤 경향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연대보다는 경쟁의 논리가 공정무역계에도 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물론 결과만 보았을 때, 이 땅에서 공정역 커피는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고 이는 분면 고무적인 일이라고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언급합니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비자와 판매자, 또는 판매자들 상호간의 연대나 공정무역 캠페인 활동에 대해서는 등한시 해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또한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하고 있답니다. 공정무역 커피라는 새로운 커피시장을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커피시장의 구성원들을 공정무역 시장에 끌어들이는 일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공정무역은 말 그대로 공정한 거래가 핵심이지만 여기서 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자각이랍니다. 단순히 서로 공정하게 거래한 것으로 끝나는 개념이 아닌 것입니다. 이러한 연결에 대한 각성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운명체라는 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이는 결국 공정무역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토양이 됩니다. 예컨대 열대우림의 파괴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 우리 일상사부터 가족사, 그리고 개인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처럼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세상이 폭주한다면 우리는 결국 공멸할지도 모른다고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언급합니다. 물론 공정무역이 처음부터 환경이나 생태 가치 보호를 내세운 것은 아닙니다. 최초에는 빈곤으로 인해 생존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이른바 제 3세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원조와는 돕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그동안의 물질적인 원조가 이들의 삶을 전혀 개선하지 못한것을 목격한 유럽의 지식인들은 원조 대신에 공정한 거래를 선택했다고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말합니다. 그들에게 학교와 병원을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힘과 돈으로 학교를 지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존업성에 관련된 매우 중요한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들보다 우리가 우월하다는 입장에서가 아니라 그들과 우리는 똑같다는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었다고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말합니다. 이러한 거래를 진행하다보니 그들의 사회 문화적 환경개선과 더불어 생태적 환경보호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추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삶이 개선되는 일이 결국 나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결성에 대한 자각이기도 하답니다.
우리나라는 공정무역에 대한 역사가 짧아서인지 공정무역에 대해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공정무역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조금은 특별한 자선 행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과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교회에 나가서 헌금을 하듯이, 또는 불우이웃 돕기를 하듯이 공정무역 제품을 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말합니다. 이렇게 가치와 필요성에 공감하는 구매가 아니다보니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일상의 작은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공정무역 제품 소비가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전에는 없던 공정무역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기도 했고 제품도 시장 초기 진입 단계라, 이를 알리기 위한 쉬운 방법으로 자선의 측면을 강조 했다고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언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일단 사회의 이목을 끄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소비자의 지속적인 구매와 일반기업의 참여 확산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는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나 단체들은 지금부터라도 자선에 입각한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외칩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윤리적 태도를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비자운동은 소비자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일어나야 하며, 그렇게 시작된 운동이어야 지속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바리스타과전문학교에서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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