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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요리전문학교에서의 1학년 1학기가 지났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처음 요리전문학교에 입학을 했을때 걱정이 정말 많았지요

요리를 배우고 온게 아니라서 더더욱 그랬습니다

친구들은 요리를 많이 배워보고 자격증도 취득하고 왔는데 저는 생전 요리라는건 라면 끓이는 거 말곤

해본적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요리전문학교 국제중식조리학과에  입학을 해서 기초 교육을 받고 난 후

첫번째 실습 수업을 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생 초짜들도 있고 , 요리를 배워본 경험자도 있는 상황에서

첫번째 실습수업은 바로 중식 볶음밥과 계란탕이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한식 볶음밥스타일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웍을 사용해서 처음으로 요리를 

해보는것이라 걱정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면 너무 재미있고 새록새록 하네요

칼 쥐는것만으로도 부들 부들 ㅋㅋㅋㅋ

 

요리전문학교 박병일 교수님의 화덕과 웍을 이용한 볶음밥 시연 모습입니다

우선 화덕을 기름으로 코팅을 해 둡니다

달라붙지 않고 밥을 잘 볶기 위해서는 이런 사전 작업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재료를 다 손질을 해둡니다

새우라던지, 양파, 당근 등등

우선 기름으로 코팅이 된 화덕에서 에그스크럼블을 만들어줍니다

계란을 미리 풀어둔다음 달궈진 화덕에 부어 휘휘 저은다음 부셔주면서 스크럼블을 만들고난 후

손질해둔 재료들을 넣고 국자로 으깨는게 아닌 부시듯 밥과 함께 볶아주면됩니다

이때 국자로 꾹꾹 눌러서 으깨듯하면 밥알이 부셔지기 때문에 식감이나 미관상 좋지가 않죠~

밥이 뭉쳐있는걸 풀어주기위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밥을 풀어준다음 야채가 골고루 밥과 어우러지도록 웍을 돌려줍니다

화덕에서 웍을 이용할때  힘으로 웍을 들고하는건

다치는 지름길이라는걸 명심하세요

 

화덕에 턱을 이용한 지렛대원리로 웍을 사용하시면

적은 힘으로도 웍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리전문학교에서 배운 첫 수업에서부터 제대로 된 꿀팁이 막막 방출되었죠

교수님의 시연이 끝이나고 우리도 자리에서 재료를 지급받아서

중식 볶음밥과 계란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첫 수업이라 긴장되었지만, 자세히 알려주시는 교수님과

동기들이 있어서 즐거운 첫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요리전문학교 국제중식조리학과 19학번 동기들아 방학 잘보내고 2학기 개강해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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