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학교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경력 6년 정도 되는 셰프입니다. 

셰프의꿈을 가지고 호텔에 입사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이번에는 요리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려보고자 합니다

셰프가 되기 위한 길 중에서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바로 전문학교로 진학하는것입니다!

그 이유를 제 과거를 말씀드리면서 같이 설명드릴게요!

제가 요리대학교를 진학해야할 때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요리대학교를 가라고 권유했어요

그때당시에는 전문학교라는것이 사실 크게 유행하지 않았고 인지도도 없었지만

저는 요리대학교보다 요리전문학교를 가고싶었죠

하지만 모두가 반대를 해서 요리대학교를 갔어요

하지만 저의 선택은 실패를 해버렸습니다

요리대학교를 진학하니... 동기 중에는 라면한번안끓여보고

요리에는 1도 관심없는데 그냥 성적맞춰서 온 애들이

80%이상..... 거기에 휩쓸릴 수 밖에 없었죠...

교수님들도 그런 상황을 알기때문에 제대로된 수업은 커녕

그냥 이론만 대충하고 넘어가는게 다반사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1학기를 학교를 다니고 군대를 다녀온 후

자퇴를 했죠. 이제와서 왜 요리대학교를 가라고 했냐고 부모님을 탓할수도

없는 거라서.. 저는 이제라도 내가 하고싶은길을 갈테니 말리지 마라고 하고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라고 하는 전문학교로 진학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전문학교라는건 다들 아실테니

생략할게요

그 학교에 진학을 하니 요리대학교에서는 볼수 없었던

열정있는 학생들, 열정있는 교수님, 그리고 말도안되는 실습시설과 실습량으로

수업을 하고 무사히 호텔에 입사를 했습니다

제가 입사할때만해도 그래도 요리대학교 출신들이 많이 뽑혔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 달라진것같아요

지금 호텔에 제 밑에 있는 셰프의 70% 이상이

전문학교 출신들입니다.

특히나 제 학교후배들이 정말 많아요 ㅎㅎ

요즘에는 총주방장님들도 전문학교를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요리대학교 보다는 요리전문학교 학생들이

훨씬 요리를잘한다는걸 아시는거죠 ㅎㅎ

호텔 조리사를 꿈꾸는 여러분

저처럼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지마시고

요리전문학교에서 호텔 셰프의 꿈을

이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