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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과 와인음식궁합

 

와인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포도 품종이나 와인 제조 과정, 숙성 가능성, 라벨 표기법 같은게 아니라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소믈리에과는 그저 어떤 요리에 어떤 와인이 어울리는지 알고 싶을 뿐이랍니다. 다른 술이라면두 번 고민할 것도 없이 그냥 맘 가는 대로 마시면 되는데 와인도 크게 보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게 있습니다. 와인은 음식과 함께 먹을 때 유난히 변덕스러워진다는 점입니다. 그건 아마 와인 고유의 성질이 음식과 만나 변하기 때문일 것이랍니다.

 

 
음식과 와인의 짝을 맞추는 일은 일종의 과학이자 예술입니다. 어찌보면 생각의 틀이라고도 할 수 있죠. 무게감과 강도가 비슷한 음식과 와인을 짝짓고 가벼운 와인으로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 말입니다. 사람의 감각이 작용하는 원리, 특히 우리가 맛을 어떻게 느끼는지 배워 두면 큰 도움이 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사람들은 대개 맛 짝짓기에 탁월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소믈리에과에서 양성하는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가들이 음식과 와인의 신비한 작용에 대해 알고 있는 몇 가지 지식이 둘의 궁합을 맞춰 내는 신세계로 안내할 것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믈리에과와 함께 음식과 와인과의 잘 어울리는 짝을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믈리에과 학생들도, 일반인들도 저녁 식사에 곁들일 와인을 고르는 데 도무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조언은 제각각. 누구말을 들어야 할지 종잡을 수도 없습니다. 오래된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녁 메뉴에 신경 쓰지 말고 그저 마음에 드는 와인을 마시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짝짓기는 우리의 감각기관에 근거해 와인과 음식을 맞춰 갑니다. 이 방식은 이미 검증되었기 때문에 광범위한 선택지를 좁혀서 시너지를 높일 짝을 쉽게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다는 게 문제죠. '캐비어에는 샴페인'같은 고전적인 짝짓기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도 통할 것이지만 아무리 색을 조합하고 생산 지역을 맞춰 본다 한들 입맛이 다른 사람을 다 만족시키고, 수많은 조리법에 맞는 완벽한 와인을 찾아 내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특히 개인의 창의력을 무시한 채 짝짓기를 했다간 탁상공론이 되기 십상이죠. 식도락이 함께 날아가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러니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맞출 때는 안전하게 몇 가지 기본 원칙을 따르되, 아주 색다른 것도 탐험할 여지를 남겨 두는 게 좋습니다. 말하자면 실속을 챙기는 접근법인 셈이죠. 이런 전략은 큰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잘 들어맞습니다. 소믈리에과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와인은 감귤이나 허브, 산딸기, 버섯 향 같은 아로마보다는 신맛과 오크, 타닌, 당분, 알코올 같은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식입니다. 음식 역시 주요리가 생선인지, 닭인지, 쇠고기인지, 채소인지 그 종류를 따질 게 아니라 전박적인 풍미를 좌우하는 조리 과정과 양념을 먼저 고려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소믈리에는 이론적인 궁합 데이터 베이스보다는 경험을 통해 쌓은 우선순위로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소믈리에과에서 중요한 것은 풍미와 스타일이고, 포도 품종과 생산 지역은 그다음일 뿐이랍니다.

 

 

 

와인과 음식 짝짓기는 사교댄스와도 같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누군가는 리드를 맡아야 합니다. 한 무대에 스타를 두 명이나 세울 수는 없는 법.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음식을 우선으로 칩니다. 음식은 누군가 정성들여 준비하지만, 와인은 얼마든지 같은 것을 사들여서 여러 병 계속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와인은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보는 게 옳습니다. 음식을 먹는 중간에 목을 축이는 가벼운 음료로 말입니다. 물론 특별한 와인을 맛보려고 그에 맞춰서 식사를 준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음식이 주인공 대접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또 음식은 소금과 후추를 살짝 쳐서 언제라도 맛을 조정할 수 있지만 타닌과 산도가 이미 고정된 와인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럼 음식과 와인의 짝을 잘 맞추기 위한 팁을 소믈리에과에서 드리겠습니다. 먼저 소믈리에과의 제안은 메뉴나 행사의 목적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음식이 다양할수록 와인은 '덜 특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 가짓수는 얼마나 되는가? 코스 전체에 와인은 한 종류만 준비하는가? 만일 그렇다면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리고 무게감은 중간 정도의, 극단적이지 않은 스타일의 와인이 최선이랍니다. 가장 유연한 와인, 말하자면 음식 종류를 불문하고 잘 어울리는 와인은 스타일 스펙트럼에서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샐러드부터 스테이크까지 코스 전체에 한 가지 와인만 낼 생각이라면 레드 와인은 무거운 쪽보다 가벼운 편이, 화이트는 섬세한 것보다는 풍미가 진한 쪽이 훨씬 더 음식과 잘 어울릴 것이랍니다.

 

 

 

두번째 소믈리에과의 조언은 요리 하나에 와인 하나를 고르는 식이라면 몇 가지 질문을 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음식재료는 무엇인가? 조리법에 관계없이 음식 맛은 복합적입니다. 서로 다른 맛이 먹는 사람의 주의를 끌려고 경쟁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석화나 생 모짜렐라 치즈처럼 한 가지 재료로 만드는 아주 단순한 요리는 조금 다르답니다. 이렇게 재료가 순수하게 부각되는 요리는 주요한 풍미의 특징에 따라 와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조언합니다. 어차피 참치는 가지가 될 수 없고, 가지도 양고기가 될 수 없답니다.재료의 본래 맛을 살리는 데 치중한 요리라면 다른 건 걱정할 필요없이 그 재료에 맞는 와인을 고르면 된다는 말이랍니다.

 

 

그 다음엔, 음식이 어떻게 조리됐는지를 살펴보는것이랍니다. 우리는 보통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주요리의 재료만 갖고 따질 때가 많습니다. 닭고기엔 샤르도네, 돼지고기는 피노 누아라는 공식이라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 때문에 아주 엉뚱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졸인 음식과 그릴에 구은 음식은 풍미가 전혀 다르답니다. 소믈리에과에서 예를 들자면 같은 쇠고기 요리라도 카르파초는 센불에 구운 등심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진한 카베르네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조리법은 음식의 전반적인 풍미에 큰 영향을 주는 것과 덜 주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으로 내는 것부터 찌고 졸이고 끓이는 조리법은 재료가 원래 갖고 있는 풍미에 아주 조금 영향을 줄 뿐이랍니다. 이런 음식엔 가벼운 와인이 제격이라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음식맛을 압도하지 않으면서 풍미는 돋워 줄 것입니다. 중간 조리법은 풍미에 변화를 주긴 하지만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버터나 올리브유를 발라 살짝 굽고, 센 불로 튀기거나 볶고, 오븐에서 구워 내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조리된 음식들은 향이 짙고 복합적인 맛을 내는 와인을 잘 소화해 낸답니다. 음식에 곁들이는 진한 소스 역할을 해 가며 말입니다. 그릴에 굽거나 향이 나는 나무나 숯으로 훈제하면 음식에 짙은 향이 밴답니다. 이렇게 풍미가 증폭된 음식에는 이에 상응하는 아주 진하고 강렬한 와인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양념을 썼는지 확인해야한다는 것이 소믈리에과의 마지막 조언입니다. 소스나 향신료가 음식 맛을 좌우하는가? 그렇다면 주요리가 아닌 양념에 와인을 맞춰 와인을 골라야 합니다. 양념을 치는 방식은 수만 개나 됩니다. 양념에 재고, 향신료를 발라 윤기를 내기도 합니다. 양념이 음식의 풍미를 좌우하는 경우엔 그 양념에 잘 맞을 법한 와인을 골라야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어떤 조합이 이상적이냐 하는 것은 없지만 전통적으론 끼리끼리 짝짓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예를 들어 감귤향이 도는 세비체에는 톡 쏘는 쇼비뇽 블랑을 곁들이고, 크림처럼 부드러운 아이올리에는 진한 샤르도네를 짝짓습니다. 프로방스의 복합적인 향신료가 들어간 요리는 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후추 향 짙은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리고 포트 와인을 졸여 만든 소스는 건포도 향이 짙은 진판델과 곁들이며 좋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오래된 관습을 따르든 새 방식을 개척하든 관계없이 음식과 와인의 궁합을 잘 맞추려면 단순히 주재료를 고려할 게 아니라 가장 강렬한 향을 내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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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과 와인포장법

 

100년이 넘도록 와인을 포장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유리병에 담고 나무 코르크로 밀봉하는 것이었죠. 다른 포장 용기는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숱하게 변했지만 유리병과 코르크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직 다른 어떤 포장재보다도 훌륭하게 제몫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문제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리병과 코르크의 단점을 보완할 대안도 속속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한동안은 유리병과 코르크가 포장의 표준으로 남겠지만 새 기술이 와인 업계를 뒤흔들고 와인 포장에 새 시대가 열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소믈리에과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믈리에과 학생들은 천연 코르크 때문에 와인에 흠이 가고 맛이 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코르크는 나무로 된 일종의 스펀지입니다. 나무껍질을 잘라 만들기에 자연 친화적이고 투과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생긴 코르크는 없기 때문에 병 속에 담긴 와인에 각각 조금씩 다른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코르크가 부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코르크 틈새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치명적인 미생물이 기어들어 올 수도 있답니다. 침투성이 좋은 코르크를 잘못 소독했다가 와인에 해를 끼치는 일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업계에서는 코로크 때문에 오염되는 와인의 비율을 5% 정도라고 추산합니다. 이런 와인을 가리켜, 다소 애매한 표현이기는 해도 '코르키드'라고 말합니다. 코르크 때문에 와인이 손상되는 정도는 다양하지만 어쨋거나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손해를 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와이너리 입장에서는 살짝만 맛이 두드러진 결점이 생긴 경우 못지 않게 평판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그러니 코르크로 인해 와인의 맛이 일관성을 잃고 손상되는 것이 와인 메이커들에게는 큰 골칫거리일 수 밖에 없답니다. 소믈리에과 학생들도 종종 이런 문제를 직접 겪을 수도 있답니다. 이러한 문제를 겪기전에 예방하거나 겪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소믈리에과 학생들은 잘 준비해 둬야 한답니다.

 

 

이러한 코르크의 최고의 대안으로 떠오른 스텔빈 스쿠르 마개의 경우 장기 숙성에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천연 코르크를 대신할 새로운 마개를 개발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최고급 와인은 수십 년 동안 저장해 둬야 하므로 새로운 마개는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어야 하죠.

 

 

실험을 거듭한 끝에 몇 가지 대안이 나왔습니다. 인조 코르크 마개는 단기 보관에 제격이고 기존의 와인 오프너로 얼마든지 개봉할 수 있습니다. 인조 코르크 마개의 색은 실제 코르크처럼 보이는 것에서 부터 눈에 확 띄는 네온 빛까지 종류가 다양하다고 소믈리에과가 정보를 줍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마개는 기능면에서는 월등하지만 독일 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더 나은 마개를 찾는 경주에서 진정한 승자는 바로 비 반응성 스텔빈 라이너라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30년 이상 실험한 결과 스크루는 천연 코르크만큼, 혹은 그보다 더 오랫동안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이 기술 역시 결점은 있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서 스크루 사용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답니다.

 

 

또한, 와인을 담고있는 유리병은 무거운 데다 깨지기가 쉽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소믈리에과 학생들도 당연히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사실 일반일 들도 쉽게 알 수 있는 와인 유리병의 특색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해외로 운송할 때 무게와 중량, 파손 위엄에 따라 추가비용까지 들죠.

 

 

더구나 유리병은 한번 개봉하고 나면 와인이 산화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반면 박스나 캔 같은 대체용기는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나죠. 차세대 포장 혁명의 대표 주자인 이 두 가지 용기 덕분에 전 세계 소비자의 와인 구매 방식에도 변화 조짐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백 인 박스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며 무엇보다 와인의 풍미를 보존하는 데 좋습니다. 백 인 박스는 처음엔 저렴하고 경쾌한 와인을 포장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하지만 이젠 기술이 발달해 박스 안쪽에 폴리머를 대어 훨씬 더 고급스럽고 와인도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테트라 팩 혹은 와인 '캐스크'라고 불리는 이 박스 안에는 액체나 기체가 통과할 수 없는 필름으로 된 주머니가 들어 있어 그 안에 와인을 넣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꼭지처럼 생긴 마개를 열면 와인이 흘러나오고, 흘러나온 만큼 주머니는 오그라듭니다.

 

 

 

소믈리에과에서 배운 것 처럼 와인은 산소에 닿으면 바로 변질이 됩니다. 그래서 유리병에 담긴 와인을 개봉하면 하룻밤만 둬도 향이 다 날아가 버리고 일주일이면 식초로 변하기 시작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박스 와인은 신선한 맛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최소 몇 주 동안은 본래의 풍미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또 가격도 무시할 수 없죠. 보통 큰 박스에는 기존의 와인이 네 병쯤 들어가는데 값은 유리병의 2분의 1에서 3분의 2정도입니다. 그러니 캐스크가 거스를 수 없는 새 물결로 등극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와인보관용기가 혁신을 거듭하는 과정에 소믈리에과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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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과 와인병스타일

 

소믈리에과 학생들 처럼 와인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와인 한 병 사러가는데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할 것이며 와인 병에 붙은 라벨의 해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와인 한 병을 사러 가는데 공부부터 하라면 사람들은 싫어할 것이 뻔합니다. 그렇다고 초조해할 필요는 없죠. 수많은 품종이나 독특한 표기법에 익숙하지 않아도 와인 병과 라벨에는 꽤 쓸 만한 정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낯선 외국어를 쓰는 나라로 여행을 간다고 상상해 봅시다.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해도 바디랭귀지와 말투만으로도 눈치를 챌 수 있을 것입니다. 와인도 마찬가지로 코르크를 따지 않고도 병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짐작할 수 있도록 와인 병에 힌트가 숨겨져 있답니다. 그 힌트를 소믈리에과와 함께 찾아보도록 합시다.

 

 

라벨에는 항상 알코올 도수가 적혀 있다는 정보를 소믈리에과에서 드립니다. 와인 스타일을 어림짐작하는데 신뢰할 만한 지표입니다. 라벨엔 반드시 알코올 도수가 표기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답니다. 덕분에 와인 스타일을 유추할 때 좋은 힌트가 생깁니다. 포도의 당분은 와인 제조 과정에서 알코올로 변하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를 보면 원재료인 포도의 숙성도와 당도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고 소믈리에과에서 언급합니다.

 

 

 

와인의 전반적인 풍미와 산미도 이를 통해 유추한다고 합니다. 도수가 높은 와인은 진하고 풀바디 질감에, 풍미가 뚜렷한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도수가 낮은 와인은 흔히 라이트바디에 신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소믈리에과에서 만약 알코올 함량이 11.5도 미만으로 보기 드물에 낮은 수준이라면 그 와인은 달콤하다고 확신해도 좋다고 하네요.

 

 

그 다음의 소믈리에과의 힌트는 라벨의 그림과 병 포장 디자인을 보면 와인 메이커의 센스와 그가 염두에 둔 주요 고객층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와인생산자는 와인 병이 어떻게, 어떤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보일지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재치 있는 이름이나 만화 주인공이 등장한 그림은 첫 만남의 어색함을 누그러뜨려 '말문이 트이게 할'와인을 찾는 초보자를 겨냥합니다. 반면 익살을 떨기보다는 세련된 스타일에 충실한 라벨은 화려한 색에다 창의적이며 현대적인 그림을 품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칠레 같은 신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과일 향이 풍부한 와인에 이런 라벨이 주로 붙는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마지막 소믈리에과의 힌트는 포장 방식에도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스크루 마개를 사용했거나 지나치게 무거운 레드 와인 병, 혹은 투명한 화이트 와인 병 등은 눈여겨 보라고 소믈리에과에서 조언합니다. 전통적인 코르크 대신 스텔빈 스크루 마개를 이용한 첨단 포장법을 택한 와인 메이커라면 아마 구세계 스타일의 와인보다는 현대적인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크루 마개로 봉한 와인은 힘차고 깔끔할 것이므로 과일 향이 짙은 풍미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흙 내음이나 투박한 맛은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믈리에과에서는 무겁고 두꺼운 유리병은 내구성이 강하지만 제작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러므로 이 묵직한 병은 대부분 최고를 지향하는 레드 와인을 담는데 사용합니다. 빛깔이 진하고 오랫동안 숙성해야 하는 종류말입니다. 또한 오래전부터 와인은 어두운 갈색이나 녹색 병에 담는 게 관례인데 이는 직사광선에 노출돼 와인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화이트 와인이 훨씬 더 신선해 보인답니다.

 

 

 

이것은 이미지를 중시하는 와이너리가 투명한 병을 선호하는 이유랍니다. 그러니 병이 투명하다면 쇼비뇽 블랑이나 피노 그리지오 라인의 와인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귤 혹은 사과 향이 나고 바디감은 중간 정도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소믈리에과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지금까지 소믈리에과와 함께 와인 병과 와인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병의 내용물에 따라서 병의 색, 디자인, 표지등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라벨 보는 법만 대충 소믈리에과와 공부를 한다면 이제는 와인병을 보며 혼자서 와인고르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열심히 익혀서 소믈리에과의 도움 필요 없이도 혼자 스스로의 취향에 맞춰서 와인을 고를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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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과 라이트&풀바디

 

와인의 '바디'는 테이스팅에 있어서 기반을 이루는 요소입니다. 와인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게 바로 바디이기 때문이랍니다. 바디는 개인적인 선호도를 결정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음식 맛을 돋워 준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디는 질감입니다. 무게 혹은 농도를 가리키는 촉감으로 '가볍다'거나 '강하다'고 표현됩니다.

 

 

바디 역시 머릿속 체크 리스트의 한 항목으로 분류되지만 풍미의 강렬함이나 색의 깊이 같은 다른 요소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소믈리에과에서 언급합니다. 포도 품종과 생산지, 스타일도 바디와 관계가 깊습니다. 이처럼 바디는 와인의 모든 요소와 연결되며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바디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되면 초보자라도 와인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우리는 입천장의 감각을 통해 와인의 질감을 감지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말하자면 바디는 '입이 느끼는'것이랍니다.우리가 바디라고 인지하는 것은 사실 '점성'입니다. 크림이 탈지유보다 진한 것처럼 와인은 물보다 점성이 크다고 소믈리에과에서 교육받습니다. 바디를 가리키는 또 다른 지표는 일명 '와인의 눈물'입니다. 풀바디 와인을 잔에 따라 빙글빙글 돌리면 와인 입자가 가장자리에 눈물처럼 맺혔다가 이내 떨어져 내리죠.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와인의 '바디'를 오로지 입안에서 느끼는 질감, 농도, 점성을 가리키는 데만 쓰기로 합니다.

 

 

소믈리에과에서 알코올은 입안에서 물보다 더 진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물은 한 잔 마셔도 별 느낌이 없지만 보드카는 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알코올 함유량이 와인의 바디를 결정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풀바디 와인에 가깝죠. 알코올을 제외하고 바디감을 구성하는 유일한 성분은 당분이라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잔당이 상당히 풍부한 디저트 와인은 메이플 시럽처럼 끈끈합니다. 이는 와인을 끓였을 때 남는 덩어리의 합, 즉 '드라이 추출물'때문입니다. 이 추출물에는 당분은 물론이고 소량의 산과 메니랄, 페놀, 타닌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믈리에과에서 미디엄 바디 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보통 13.5도 정도라고 합니다. 와인 라벨에는 반드시 알코올 도수를 기재하게 돼 있습니다. 와인 병에 작은 글자로 새겨진 숫자가 알코올 도수입니다. 드라이한 와인은 알코올 도수를 보고 얼마든지 바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13퍼센트 이하인 와인은 라이트바디로 보면 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14퍼센트 이상은 풀바디, 즉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바디는 햇살과 과일의 숙성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도밭의 기후와 관계가 깊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하네요. 가장 달콤한 포도로 만든 와인은 당연히 가장 무거운 바디감을 드러냅니다. 그것은 당분이 알코올을 만들어 내는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할수록 과일이 달고 농익습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나 호주처럼 따뜻하고 해가 많이 나는 지역의 와인은 항상 풀바디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북프랑스나 독일처럼 시원하고 구름 많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대개 라이트바디라고 보면 됩니다.

 

 

포도 품종에 따라서도 단맛이 달라집니다. 달콤한 포도로 만든 와인은 풀바디가 됩니다. 일반 자몽보다 핑크 자몽이 더 달콤하듯이, 어떤 포도는 다른 것에 비해 훨씬 달콤합니다. 레드 와인은 화이트 와인처럼 바디감이 다양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라이트바디의 레드 와인은 상업적인 가치가 낮기 때문이라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하네요.

 

 

또한 풀바디 와인을 종종 고급 와인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랍니다. 진실의 핵심은 여기에 있지만 겉보기만큼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무게감, 그리고 그 무게감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질감에만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랍니다. 가령 알코올은 물보다 더 쉽게 증발하기 때문에 아로마와 풍미를 더 강하게 인식할 수 있답니다.

 


또 잘 익은 포도일수록 풍미가 강하고 짙은 빛깔의 와인을 빚어낸다고 소믈리에과에서 소개합니다. 고급 와인이 유럽 가운데서도 서늘한 지역에서만 생산되던 때를 돌아봅시다. 당시에는 여름이 더울수록, 포도밭에 내리쬐는 햇살이 강할수록, 그리고 포도 자체가 달콤할수록 진하고 바디감이 무거우면서도 짙은 빛깔의 와인을 생산해 낼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바디만으로 최고의 와인이 탄생되는 건 아니며, 또한 무거운 바디가 어울리는 스타일과 가벼운 바디가 어울리는 스타일의 와인은 따로 있습니다. 소믈리에과에서 최고급 풀바디 와인에 열광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가운데 다수가 미디엄바디 혹은 라이트바디라는 점은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소믈리에과의 와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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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학과 떼루아

 

소믈리에학과 학생들이라면 '떼루아'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떼루아는 고급 와인을 표현할 때 반드시 사용하는 개념이랍니다. 논리적인 개념이긴 하지만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소믈리에학과에서 요약해보자면 떼루아는 특정한 장소에서 자란 과일이 특정한 맛과 향을 내도록 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지리학적 변수와 밭의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토양과 일조량, 기후의 차이, 다양한 미생물 등이 모조리 포도 알갱이에 각인됐다가 와인이 된 다음 독특한 맛과 향으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럼 소믈리에학과와 함께 떼루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떼루아도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것은 초보자 눈에도 쉽게 들어옵니다. 가령 코르통-샤를마뉴의 포도밭은 햇빛을 더 받으라고 비탈진 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이때 떼루아는 아주 명확합니다. 반면 알자스 지역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보쥬 산맥의 '푄' 현상으로 포도밭이 건조해집니다. 이런 경우엔 떼루아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초보자에게 떼루아가 낯설고 어려운 개념이겠지만 어떤 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와인 맛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만은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포도 품종과 재배 시간, 재배 방식, 와인 제조 과정이 모두 동일하다고 해도 포도밭, 즉 떼루아가 다르면 와인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소믈리에학과는 명심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소믈리에학과에서 떼루아의 일부는 풍미로, 다른 일부는 한 모금 마셨을 때 입안으로 퍼져 나가는 느낌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와인의 원재료인 포도를 기르는 데는 토양과 지형, 기후는 물론이고 포도밭까지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끼칩니다. 이 모두를 떼루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래서 와인 감식 전문가는 와인 향을 맡고 한 모금 마셔 보는 것만으로 유명 와인을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소믈리에학과 학생들도 이 경지에 이르렀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떼루아는 자연이 빚어낸 특징이지만, 사람으로부터도 엄청난 영향을 받게 마련이라고 하네요. 떼루아도 사람 손을 거치면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게 됩니다. 미생물이 살아 숨 쉬는 포도밭에서 환경 친화적으로 농사를 지으면 훗날 와인 병에 담기는 떼루아의 특징이 더욱 강해집니다. 하지만 농약을 치거나 인위적으로 물을 대는 등 인간이 자연의 순환에 개입하면 그 포도만의 고유한 '목소리'가 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만든 와인은 가공식품처럼 맛은 있더라도 고유의 특징은 모조리 사라져 버릴 것이랍니다. 이러한 팁은 소믈리에학과가 잘 알아두어야 할 사항입니다.

 

 

떼루아는 '땅'을 가리키는 프랑스 어라고 소믈리에학과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좁게는 '토양'을 뜻하지만 넓게 보면 더 큰 범주를 아우르는 표현입니다. 와인의 떼루아는 어떤 지역의 '전형', 즉 '그 지역만의 특징'을 가리킵니다. 소믈리에학과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떼루아가 프랑스 와인에만 해당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떼루아의 발상 자체가 프랑스에서 시작됐고, 프랑스인은 이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해 치즈, 오리, 올리브를 고를 때도 떼루아를 따지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떼루아가 프랑스 인만이, 값비싼 와인만이 독점할 수 있는 개념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구상 어느 곳에서라도 그 지역만의 떼루아는 반드시 존재하며, 어떤 농산물에도 이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답니다.

 

 

 

유럽에서는 떼루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수백 년 전에는 지역마다 와인 맛이 확연하게 달랐다고 하네요. 같은 버건디라고 해도 마을에 따라, 심지어는 같은 비탈에서도 경사가 높으냐 낮으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유럽 인들은 치즈나 차처럼 와인에 포도품종이 아닌 생산 지역 이름을 붙이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품종을 섞어도 훌륭한 와인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지역이 늘었습니다. 한데 섞어도 잘 어우러질 적절한 품종을 골라 정성껏 재배한 뒤 와인으로 만들면 고유의 특징들이 극대화하면서 다른 어떤 와인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상품이 되는 것입니다.

 

 

 

최고의 떼루아에서 생산된 와인은 마치 명품 브랜드처럼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고 소믈리에학과에서 말합니다. 마고나 르 몽라셰 같은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에는 프리미엄이 붙었고, 이 와인들이 구현해 낸 특별한 스타일 덕에 이제는 그 지역마저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와인에 이름을 붙일 때는 같은 불문율을 따른다고 합니다. 즉, 지역마다 와인의 맛은 모두 다르며, 원산지가 같다면 그 지역만의 특징, '구 드 떼루아'를 공통 분모로 갖게 된다는 점 이랍니다. 소믈리에학과의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소믈리에학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와인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소믈리에학과와 함께라면 여러분들도 금방 와인전문가가 되실 수 있으시답니다. 소믈리에학과가 도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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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과 준비하기

 

오늘은 소믈리에과에 진학하기에 앞서 와인소믈리에학과 학생들이 정확히 알아야할 기본상식을 알아보도록 할께요.
소믈리에과 친구들은 와인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 와인과 친숙해져야 합니다.
소믈리에과 학생들이 알아야 할 사항은 와인에서는 디캔딩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와인 병 안의 침전튤올 분리해낼 수 있도록 하고, 공기와 접촉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기도 합니다. 또한 와인의 상표나 병 모양 때문에 생기는 선입견도 없애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세심하게 작은 부분까지 정확히 숙지해야지만 훌륭한 소믈리에과 학생이 될 수 있습니다.

 

<멋진 소믈리에과 친구들>


또한 와인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온도가 이루어져아 합니다.
자세히 들어가보면 화이트와인의 경우 너무 너무차갑게가 아닌 시원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반면 한드레 와인의 경우 상온에 보관하여야 하며 테스팅 장소가 너무 더워서는 되지 않습니다. 소믈리에과 친구들과 친숙한 와인은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부분은 참고하셔서 잊지 말고 정확히 지키신 이후 테스팅을 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소믈리에과 친구들과 교수님>


와인의 시음에도 순서가 있는데 화이트 와인의 경우 드라이 와인을 스위트 와인보다 먼저 시음해야합니다. 즉 드라이 와인을 먼저 시음해야 합니다.
 레드 와인의 경우 오래된 와인이 맛이 좀더 섬세하기 때문에 오래되지 않은 와인보다 먼저 시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반면 최근의 와인부터 시작하여 오래된 와인으로 순서를 잡아야 한다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한호전 소믈리에과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0%가 넘는 소믈리에과 실습률>


레드와인은 의견이 나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정확하게 결정된 사항이 없는 상황입니다. 단 레드와인보다 화이트와인을 먼저 시음해야 한다는 점은 알아두도록 하자구요^^ 실질적으로 가장 좋은 와인 테스팅 방법은 시음하는 소믈리에과 학생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의 차가 있을 수도 있으며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지요. 소믈리에과 친구들, 딱 정해진 정답은 없답니다.


<소믈리에과 테스팅>


마지막으로 와인소믈리에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 와인은 다른 음식과 즐길 수 있도록 겸해서 만들어진 술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본인이 느낌과 스타일에 맞춰 와인과 어울릴 수 있는 음식을 데코해보고 사람을 향하는 와인소믈리에가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한호전은 와인소믈리에과 속 멋진 소믈리에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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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소믈리에학과 '포르투갈 와인의 등급'

 

와인소믈리에학과 강의중인 학생들

 

 

안녕하세요 와인소믈리에학과에서 배우는 여러종류의 와인 중에 포르투갈의 와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포트투갈의 와인의 등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한호전 창조관 전경

 

 

1. DOC - 원산지 통제명칭 와인

프랑스의 AOC에 해당되는 최상급 와인으로 옛날부터 와인특산지로 지어되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포르토, 도우로, 마데이라, 미뉴 베르드, 다웅, 바이라다 등 24개 지역이 와인의 라벨에 표기할 수 있어요.

 

 

 

2. IPR - 우수품질제한 와인

최근에 와인특산지로 지정된 31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인 우수 와인등급을 말합니다. 프랑스의 VDQS에 해당해요.  

 

한호전 와인소믈리에학과 실습실

 

 

3. Vinho Regional

프랑스의 벵 드 뻬이 급에 해당하는 지방명칭 와인으로 DOC 지역도, IPR 지역도 아닌지방에서 품종이나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생산된 와인이에요. 테이블 와인 중에서도 산지명의 표시가 인정되고 있는 와인이랍니다.

 

코르크 스크류 사용방법을 배우는 와인소믈리에학과 학생들

 

 

4. Vinho de Mesa

프랑스의 벵 드 따블에 해당하는 일반 대중적인 와인이에요. 원산지명을 표시할 수 없는 테이블 와인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아요. 대중적인 와인으로 와인소믈리에학과 학생들도 테이스팅 경험이 있을거에요.

 

코르크 스크류 사용방법을 시연중인 와인소믈리에학과 교수님

 

 

와인소믈리에학과에서 배우는 포르투갈의 와인등급을 알아봤습니다. 와인소믈리에학과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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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준비하기

 

 

 

 

와인의 대중화와 함께 와인소믈리에 분야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났어요. 소믈리에라는 단어는 다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소믈리에라는 단어의 뜻은 원래 포도주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요즘은 소믈리에라는 단어를 감별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티소믈리에, 채소소믈리에, 워터소믈리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우선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준비에 앞서 와인소믈리에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볼게용.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들

 

 

한호전 와인소믈리에학과 학생들

 

 

 

 

와인소믈리에(WineSommelier)란?

 

 

포도주를 관리하고 추천하는 직업이나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영어로는 와인캡틴(wine captain) 또는 와인웨이터(wine waiter)라고 한다. 중세 유럽에서 식품보관을 담당하는 솜(Somme)이라는 직책에서 유래하였다. 이들은 영주가 식사하기 전에 식품의 안전성을 알려주는 것이 임무였다. 19세기경 프랑스 파리의 한 음식점에서 와인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였다.

복장은 규정에 따라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상·하의, 조끼, 넥타이와 앞치마를 두른다. 조끼 주머니에는 와인병을 따는 스크류와 성냥을 넣어두어야 한다. 또 와인을 시음할 때 사용하는 잔인 타스트뱅(Tastevin)을 목에 건다. 주요 역할은 고객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골라주고, 식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종 와인의 종류와 맛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포도의 품종, 숙성방법, 원산지, 수확연도 등 와인의 특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와인의 주문, 품목선정, 구매와 저장, 재고관리, 목록작성, 판매까지 맡아야 한다.

현재 프랑스에는 프랑스소믈리에협회가 있으며, 등록 회원은 200여 명이다. 매년 개최되는 '프랑스 최고청년 소믈리에대회'와 2년에 1번 열리는 '프랑스 최고 소믈리에대회'를 통해 유능한 소믈리에를 발굴·육성한다. 국내에 약 20여 명의 소믈리에가 활동 중이다.

[출처] 소믈리에 | 두산백과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으로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는 상황이에요. 국내에서 시행되는 대표적인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이 가장 보편적이라 보시면됩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2013년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상반기 일정을 확인해보았습니다.

2013년도 상반기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정기시험 일정안내입니다.

★ 자격종목 ★
1. 마스터 소믈리에(Master Sommelier)
2. 어드밴스드 소믈리에(Advanced Sommelier)
3. 소믈리에(Sommelier)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시험 응시자격 및 세부사항은 협회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원서접수 : 2012년 12월 1일(목) ~ 1월 4일(금)
■ 필기시험 : 2013년 1월 26일(토) 10:00~11:00
■ 실기시험 : 2013년 2월 16일(토) 9:00~17:00
■ 합격자 발표 : 협회 홈페이지에 발표

** 원서접수 방법 **
방문접수 :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412호
우편접수 :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412호

** 자격검정 수수료 **
필기시험-30,000원(실기시험비용은 필기 합격 후 입금함)
우리은행 1005-901-568304
예금주: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 마스터 소믈리에(Master Sommelier)=150,000원
필기(30,000원)+실기(120,000원)=150,000원

◆어드밴스드 소믈리에(Advanced Sommelier): 120,000원
필기(30,000원)+실기(90,000원)=120,000원

◆소믈리에(Sommelier): 100,000원
필기(30,000원)+실기(70,000원)=100,000원

※ 추후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시험 합격자는 자격증 발급비가 50,000원 추가됩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응시자격 및 시험과목은 홈페이지 자격검정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은 3가지 단계로 분류되어있습니다.

각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단계마다 응시자격이 다른데요.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응시자격

 

블로그 글폭이 적어서 작게보이는데요. 클릭해서 확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소믈리에 자격증의 경우 학원을 통해서도 따실 수 있는 자격이 되지만 상위 자격증의 경우 요구조건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어드밴스드 소믈리에 자격증의 경우에는 소믈리에학과가 있는 대학을 졸업해야 가능합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부분은 테이스팅부분입니다. 테이스팅의 경우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그래서 와인소믈리에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진학하는 곳이 전문학교입니다. 전문학교는 노동부인가의 대학과정으로 실무위주의 학과로 구성이 되어있고 실습 비중 또한 일반대학의 2~3배 이상이 되기 때문에 와인소믈리에와 같이 실무경험을 필요로하는 직업군에서는 전문학교가 많이 선호되는 상황입니다. 와인소믈리에를 교육하는 전문학교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지도 높은 곳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입니다. 줄여서 한호전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한호전의 와인소믈리에학과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된 학교이기도 하며, 호텔관광특성화 전문학교로 취업에서의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텔관광외식분야의 많은 산학협력을 통해 와인소믈리에 계열로의 진출도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또한 교내에서 와인소믈리에 자격시험이 이뤄지는 기관이라는 부분도 큰 장점입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시험과목을 알아야겠죠. 아래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필기는 와인학개론... 암기위주의 과목입니다. 와인소믈리에 관련 용어들이 영어, 프랑스어 등 여러단어가 들어가 외우기가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ㅜㅜ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실기과목에서는 어김없이 와인소믈리에 경영실무와 블라인드테이스팅이 들어가게 됩니다. 난이도에 따라서 과목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마스터 소믈리에에서는 칵테일 분야까지 공부해야합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시험과목

 

클릭해서 확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검정방법 및 합격기준

 

클릭해서 확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3만원 공통, 실기의 경우 7, 9, 12만원으로 상위단계일 수록 비싸집니다.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5년이고 갱신 및 보수교육비는 5만원입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양한 행사나 와인소믈리에 대회 등도 진행되고 있으니 와인소믈리에 자격증이나 와인소믈리에를 희망하시는 분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http://www.winekisa.com/ 

 

이상으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시행하는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시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래의 와인소믈리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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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 기초상식 - 와인 종류-

 

나에게 있어 와인이란 특별한 날에 먹는 특별한 술일뿐이다. 난 소주매니아이기 때문이기도 하지. 그런데 몇년 사이 와인은 더 이상 생소한 술이 아닌 내 주변에서 쉽게 대할 수 있는 편안한 술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내 주변에도 와인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생겨났거든... 하지만 난 아직도 소주 올인. 가끔 마셔보는데 아직 내 취향과는 멀어.

 최근에 티비를 보면 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 등이 눈에 많이 띄는 듯 하다. 그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마트에 가도 이쁜 누나들이 와인 이벤트하는거를 자주 본다. 그럴땐 나도 가서 시음을 꼭 한다. 이쁜 누나들이 힘들어보이니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야지.

 내가 봤을 때 와인은 남성보다는 여자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듯 하다. 술을 못하는 여성분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니까.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와인을 좋아한다면 남자친구로서 와인에 대해 좀 알아두자. 소믈리에 형님들만큼 알 필요는 없다. 내가 소믈리에 할거는 아니잖아.

 

우선 와인의 종류를 알아볼건데 분류기준이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색깔로 구분해보자.

 

White Wine
맑은 황금색을 띠는 화이트와인은 와인제조과정에서 레드와인과 달리 씨와 껍질을 없앤 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순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와인을 처음 대하는 이들에게 적당한 와인으로 엷은 노란색, 연초록색, 볏짚색, 황금색, 호박색 등의 다양한 색을 지닌다.
유명한 포도품종으로는 샤르도네, 리슬링, 소비뇽 블랑, 세미용 등이 있다.

 

Rose Wine

핑크색 장미를 연상케하는 로제와인은 레드와인과 같이 포도껍질을 같이 넣고 발효시켰다가 어느 정도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하여 만든 것으로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낸다.
엷은 분홍색, 분홍색의 색깔을 지니며 생선과 고기를 함께 먹을 때, 레드와인이 부담스러울 때 어울리는 와인이다.

 

Red Wine
붉은 빛이 감도는 레드와인은 포도껍질에 있는 붉은 색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씨와 껍질을 그대로 함께 넣어 발효한 것으로 떫은 맛을 낸다.
붉은 벽돌색, 자주색, 루비색, 적갈색 등의 다양한 색을 지니며 대부분 육류나 양념이 많이 된 음식과 어울린다. 유명한 포도품종으로는 까베르네 쇼비뇽, 멜로, 시라, 바르베라 등이 있다.

 

보너스로 멋진 소믈리에 형님 영상. 이거보고 소믈리에 하고 싶어질 수도 있음.

 

요건 CF인데 류승룡 CF 느낌이 난다. 소믈리에 할베?

 

요건 멋진 와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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