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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과, 세계술여행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술을 즐기는 것은 옛날 성지 순례자들이 여행 도중에 수도원에 들러 쉬면서 음료를 마시던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술을 마시는 것도 지역적, 종교적 또는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유럽에서도 스코틀랜드, 폴란드, 러시아 같은 날씨가 추운 지역의 나라에서는 독한 술을 즐겨 마신다고 합니다. 동양의 고대문명 발상지역에서 처음으로 양조, 증류하는 기술을 개발하긴 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각종 주류를 현대적인 기술의 형태로 제조하는 것은 유럽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소믈리에과와 함께 술에 관한 해외여행자들이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캐나다


소믈리에과에서 잘 알고 있는 캐나다 동부의 주 퀘벡 사람들은 대부분 프랑스 북부 해안지방에서 이민해 온 사람들이므로 당분을 가미한 Sweet Liqueurs와 Jenever Gin을 즐겨 마십니다. 음주에 관련한 제약도 지방에 따라 다릅니다. 캐나다 남부의 토론토를 주도로한 온타리오주에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주로 많이 이주하여 살고 있는데, 신교도의 엄격한 성격 때문에 금주와 검소한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쳐 호밀을 주재료로 한 자신들의 Scotch Whisky가 결국 캐나다에 소개된 것입니다. 그리고 소믈리에과에서 토론토는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식사와 음주문화도 보다 밝고 명랑하며, 캐나다 서남부의 중요 항구도시인 벤쿠버에는 동양인 이주자들이 많아 동양적인 문화를 아직도 많이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미국


미국의 법률 제정자들은 알코올을 마약이나 다름없이 취급하여 상당히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술병을 들고 음주하면 체포당하는 수가 있으므로 소믈리에과 학생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가하면, 미국의 어느 곳에서나 술에 대한 판매광고, 선전을 볼 수 있고 독한 술에 대한 조치도 관대함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미국의 이중성이 뚜렷이 나타난답니다.

 

 

 

● 멕시코


멕시코의 가장 유명한, 소믈리에과 학생들도 익숙한 증류주 테킬라는 멕시코의 중서부에 위치한 '테킬라'라고 불리는 휴화산 주변의 마을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용설란의 뿌리 또는 열매 씨앗을 주원료로 하여 만드는데 용설란은 지역에 따라 식물의 형태가 다양하므로 영어 명칭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멕시코 남성들은 테킬라 한잔을 맥주에 넣어 섞어 만든 술 'Submarino'를 즐겨 마십니다.

 

 

이것은 위스키를 맥주에 혼합하여 마시는 미국인들의 'Boilermaker'와 비슷한 음주습관입니다. 바 또는 남자 위주의 술집인 캔티나에서 술을 마시면 안주로서 'botanas' 라 불리는 스낵이 나오는데, 아마도 멕시코인들의 주식인 납작하게 구운 옥수수빵의 일종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점심과 저녁식사는 보통 늦게 하므로 술집의 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자정 또는 더 늦게까지 계속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 영국


영국에서는 증류주 표준량은 매우 작아 25ml 로서 미국식 3/4oz에 해당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언급하였습니다. 더블은 35ml정도랍니다. 영국에 방문해 스카치를 'on the rocks'로 원하는 사람은 특별히 주문을 해야 합니다. 일부 젊은이들은 레모네이드를 첨가하여 마시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괴팍할 정도로 순수성을 주장하는 일부 Barman은 iCE를 넣어 마시는 것조차도 이상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martini를 주문하면 Vermouth만 주는 수가 있으므로  'Dry Martini cocktail'라고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믈리에과에서 영국 실생활에 유용한 팁을 제공합니다.

 

 

● 프랑스


프랑스는 카페의 나라입니다. 바에 들러 등 없는 의자 Stool 에 앉아 있다가 테이블로 옮기면 술값이 올라가고 테라스에 나가면 더 올라갑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려면 무슨 술을 어디에서 마셔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선택해야 하므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을 것이라고 소믈리에과에서 말합니다. 포도주는 원하면 아무 때나 한두 잔씩 사서 마실 수 있으나 주로 식사할 때 주문하여 마신다고 하네요. 프랑스 근로자들은 점심식사 때 500cc의 포도주에 커피나 Apple Brandy로 마무리 짓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스페인

 

스페인의 바는 조명이 어둡고 Stool 의자의 줄이 즐비하게 넓은 공간을 차지하지만 여타 공간은 비좁은 편입니다. 조명이 밝은 경우는 대신 구석에 놓인 TV화면의 투우시청 때문이고, 매우 시끄럽다고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휴식처로 이용됩니다. 소믈리에과가 말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료로 Sangira를 말하는데 이것은 해변가 청량음료로서 붉은 포도주에 레모네이드를 넣어 차게 한 것이랍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식사를 늦게 하는 편인데, 점심은 오후 2~4시 사이에, 정찬은 밤 9~12시 사이에 합니다. 그러나 약간의 술과 함께 간식을 자주 한다고 소믈리에과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소믈리에과와 세계의 술 여행에 대한 탐험을 해보았습니다. 각 나라마다 지역적인 특색이 있고, 존재하는 술 문화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행이란 단순히 걸어다니거나 비행기 좌석에 벨트를 매고 갇혀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며, 보다 중요한 것은 먹고 마시며 맛을 즐기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여행을 마치고 한 병 정도의 양주를 사 가지고 귀국하지 않는다면 해외여행 기분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소믈리에과와 알아본 각 나라의 술 문화를 잘 인지하고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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