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손흥민 12호골 2호 도움

빅클럽들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이 1골 1도움의 대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1899호펜하임과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8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후반에는 추가골 어시스트까지 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시즌 12골, 도움 2로 늘렸습니다. 

4-2-3-1 포메이션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초반부터 수비진들을 흔들어냈습니다. 손흥민의 12호골은 헤딩슝있었는데요. 측면에서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습니다. 키가 좀 작은 손흥민이 헤딩으로 만들어낸 골이라 의미가 깊은 득점이었습니다.

지난달 13알 마인츠전 멀티골을 터뜨린데 이어 네 경기만에 터진 12호골이었는데요. 12골로 현재 팀내 최다 득점자자리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수비수 두명과 골키퍼까지 제낀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몇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33분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가벼운 부상을 입고 루드네브스와 교체돼 이날 활약을 마쳤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전반을 2-0으로 앞선채 마친 뒤 후반 15분 페트르 지라첵의 골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분 뒤 상대 공격수 케빈 폴란트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루드네브스의 골로 대승을 자축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해서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반면 호펜하임은 이날 패배로 승점 28점에 머물면서 사실상 다음시즌에는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해졌답니다.